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는 우리나라 지방의제21의 추진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향후 과제를 도출하고,
Rio+10회의 이후 지방의제21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지방의제21 사업추진 사례를 공유하여 지방의제21을 활성화하고 전국의 지방의제21
추진기구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제3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 행사명: 제3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
□ 일 시: 2001년 9월 5일(수) ~ 9월 7일(금)
□ 장 소: 전북 전주시 코아호텔
지방의제21
전국대회에서 채택코자 하는
전주선언문(안)입니다.
제3회 지방의제21 전국대회
전주선언문(안)
1992년 지구환경정상회의에서 '리우선언'이 발표된 후, 이제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세계 각국은
'의제21'의 실천을 위해 '국가의제21'을 작성하고, 매년 국가이행보고서를 UN에 제출해 왔으며, 또한 전세계 3,000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방의제21'을 작성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실천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지구환경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점점 더 악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리우회의 이후 지난 10년간 세계 각국과 지방정부들이 추진하고 있는
'의제21'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하고, 향후의 발전방향과 과제를 새로이 점검할 필요성이 증대하였다.
우리 나라의
'지방의제21'은 이제 전국적인 물결이 되었다. 전국 지자체의 80%가 '지방의제21'을 추진함으로서, 세계 어느 다른 나라보다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적인 성과도출과 제도적 안정화를 위해서는 아직도 우리 앞에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이에 우리는
'지방의제21'의 전국적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과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리우+10회의 시점을
맞이하여 리우선언에 나타난 '의제21'정신을 되새기며,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평가함과 동시에, 새로운 자세로 한단계 발전한 '지방의제21'을
추진해 나가는데 앞장선다.
2. 우리는 '지방의제21'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기구의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직의 내실화에 최대한 힘을 모아 나간다.
3. 우리는 개발과 환경보전 정책을
통합적으로 검토·조정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CSD)'가 '의제21 실천조직'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양 수레바퀴임을
인식하여 '지방 정부의 CSD 도입'을 적극 검토·추진한다.
4. 우리는 '지방의제21'의 올바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평가와 환류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이를 위한 지역의 지속가능성 지표 개발에 적극 나선다.
5. 우리는 '지방의제21'이
민·관·기업의 동등한 파트너십을 기초로 이루어짐을 인식하여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열린 자세를 솔선함은 물론, 교육
및 홍보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2001년 9월 7일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